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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세이2

글이 날아갔습니다 목차 글이 날아갔습니다. 글이 날아갔습니다. 넵 여러분. 글이 날아갔습니다. 새 책을 읽은 다음에 언제나처럼 리뷰를 작성하려고 글을 썼습니다. 다 작성한 후 티스토리 임시저장을 눌렀고, 글을 점검하려 했는데, 오류인지 뭔지 나갔다 들어오니까 임시저장이 아예 안되어 있더군요. . 진짜 슬프네요. 하... 제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? 글이 날아간 건 이미 확정사항인 것 같습니다. 다만, 글이 날아간 이후의 저의 마음가짐은 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요소죠. 가장 최근의 글인 [무소유]에서 나온 말처럼, '물건을 잃었는데 마음까지 잃으면 크나큰 손해' 아니겠습니까. 지금 글이 날아간지 10분도 되지 않았지만, 이렇게 다시 평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의 지혜에 감사하기만 합니다... 2024. 2. 13.
죽음을 배운다는 것 - [무소유] 죽음, 그 거대한 소멸 앞에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? "우리는 서로 의지해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." - 무소유 요약 목차 가지고 갈 것, 남기고 갈 것 좋은 인생이란 무엇인가? 녹은 그 쇠를 먹는다 이번 리뷰는 [무소유]에 대한 리뷰라기보다는, 그를 통한 저의 생각을 담았습니다. '좋은 책은 읽다가 자꾸 덮이는 책이어야 한다. 생각할 거리가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.' 법정 스님이 책에 적으신 말처럼, 생각하는 독서를 실천하는 것이 예의라고 느꼈습니다. 가지고 갈 것, 남기고 갈 것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. '내가 죽을 때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?'라는 질문에 답하는 일이죠. 죽음, 끝, 마지막.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지만, 끝이 제일 끌리는 표현이군요. 이 '끝'은 아주 거대한 불합리.. 2024. 2. 9.